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에서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1대 총선 지역구 경선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의 투표를 통해 합당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며 "권리당원 투
표자 가운데 84.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앙위를 통해 온라인으로 최종 투표가 완료되면 시민당과 합당하는 수임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절차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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