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97.5%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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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줄고 티켓 사업 역시 공연 대다수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쇼핑·도서 등 다른 사업 분야에서 전년 못지않은 실적을 유지했고 수익성 개선 노력이 더해지면서 흑자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9.5% 감소한 1천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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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뮤지컬·콘서트 등 공연이 정상화하면 티켓 사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투어 사업은 해외 주요 여행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한 실적 개선이 현실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파크, 코로나19 타격에 1분기 매출 14%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