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58억원 투입해 장애인 자립 지원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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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장애인 직업 재활 지원, 공공·민간 연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중증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성인 장애인 맞춤형 평생 교육 및 훈련 등 6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249억원과 시비 209억원 등 총 45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사업 고용 인원이 531명에서 575명으로 확대됐다.
시청 1곳에서 운영하던 발달 장애인 카페가 울주군에도 1곳 설치돼 발달 장애인 일자리가 2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한 활동 지원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전년 270억원보다 61억원 증가한 331억원을 확보했다.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중구와 울주군에도 설치돼 5개 구·군별 1곳으로 중증 장애인의 자립 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계적으로 안정적인 자립 지원에 나선다.
또 코로나19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두드림직업적응훈련시설, 성인장애인학교 등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장애인 맞춤형 직업 훈련과 전문 자립 교육을 전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가 장애인과 노인에게 보다 효율적인 보조기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태 조사 등도 추진한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장애인이 스스로 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시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수요자인 장애인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