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열전] 윤두현 "겸손한 초선되겠다…규제개혁 위한 입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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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때 '반짝' 하는 영입 아닌 청년 인재 영입 위해 노력할 것"
4·15 총선 경북 경산에서 선출된 미래통합당 윤두현 당선인은 7일 "IC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개혁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미래에 먹고 살길은 ICT 산업의 육성이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YTN 보도국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다.
당시 '친박'계로 분류됐던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 현역이었던 김상훈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금배지를 달았다.
다음은 윤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언론인 출신으로서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있다면.
▲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홍보수석으로 일할 때도 끝나면 정치하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
홍보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 당에서 (정치를 해보라는) 권유가 있었다.
당에서의 권유와 청와대에서의 경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내가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겹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 TK 민심은 되찾았지만, 당 전체는 총선에서 패배했다.
어떻게 당이 혁신해야 하나.
▲ 당이 그동안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겸손한 자세로 접근해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국민 전체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과 국가가 발전하기 위한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20대 총선에서 친박계로 '공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도 있었다.
▲ 내가 특혜를 받았다면 공천됐어야 했는데 경선에서 떨어졌다.
경선을 했고,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바로 이어서 탄핵 정국이 시작되면서 잠시 정치권을 떠났다.
-- 야당에 불리하도록 언론 환경이 기울어져 있다는 지적이 많다.
언론인 출신으로 어떻게 보나.
▲ 자기반성부터 해야지 남 탓하면 되겠나.
언론의 상식이나 자정 능력에 맡겨야 하고, 그것도 안 되면 뉴스의 소비자인 국민이 판단해주실 것이다.
-- '보수 유튜버'와 당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는가.
▲ 정치와 언론은 분리된 것 아닌가.
유튜브를 미디어로 본다면 기성 언론과 똑같이 정치권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로 대하면 된다.
특별한 관계 설정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본다.
--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해서 초선 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가.
▲ 장기적 비전을 세운 인재영입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회가 있다면 역할을 하고 싶다.
공천 때만 반짝하는 인재영입이 아니라 당의 가치관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잘 찾아서 국민에 내보일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노년, 장년, 청년층이 서로 공감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 인재들을 많이 찾아내고 싶다.
-- '1호 법안'으로 꼭 통과시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우리나라가 먹고 살길은 ICT 산업의 육성이라고 본다.
IC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입법부를 포함해 우리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제개혁이다.
ICT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을 특별법으로 발의할지 기존 법률을 개정해야 할지 공부하고 있다.
-- 21대 국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 개인적으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를 위해서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한다.
경산 주민의 대표로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공 지능 중심의 'ICT 허브'를 지역에 만들고 싶다.
정당 소속으로서는 당연히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연합뉴스
![[초선열전] 윤두현 "겸손한 초선되겠다…규제개혁 위한 입법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PCM20200416000114370_P2.jpg)
윤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미래에 먹고 살길은 ICT 산업의 육성이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YTN 보도국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다.
당시 '친박'계로 분류됐던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 현역이었던 김상훈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금배지를 달았다.
다음은 윤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언론인 출신으로서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있다면.
▲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홍보수석으로 일할 때도 끝나면 정치하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
홍보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 당에서 (정치를 해보라는) 권유가 있었다.
당에서의 권유와 청와대에서의 경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내가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겹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 TK 민심은 되찾았지만, 당 전체는 총선에서 패배했다.
어떻게 당이 혁신해야 하나.
▲ 당이 그동안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겸손한 자세로 접근해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국민 전체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과 국가가 발전하기 위한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20대 총선에서 친박계로 '공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도 있었다.
▲ 내가 특혜를 받았다면 공천됐어야 했는데 경선에서 떨어졌다.
경선을 했고,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바로 이어서 탄핵 정국이 시작되면서 잠시 정치권을 떠났다.
-- 야당에 불리하도록 언론 환경이 기울어져 있다는 지적이 많다.
언론인 출신으로 어떻게 보나.
▲ 자기반성부터 해야지 남 탓하면 되겠나.
언론의 상식이나 자정 능력에 맡겨야 하고, 그것도 안 되면 뉴스의 소비자인 국민이 판단해주실 것이다.
-- '보수 유튜버'와 당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는가.
▲ 정치와 언론은 분리된 것 아닌가.
유튜브를 미디어로 본다면 기성 언론과 똑같이 정치권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로 대하면 된다.
특별한 관계 설정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본다.
--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해서 초선 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가.
▲ 장기적 비전을 세운 인재영입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회가 있다면 역할을 하고 싶다.
공천 때만 반짝하는 인재영입이 아니라 당의 가치관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잘 찾아서 국민에 내보일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노년, 장년, 청년층이 서로 공감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 인재들을 많이 찾아내고 싶다.
-- '1호 법안'으로 꼭 통과시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우리나라가 먹고 살길은 ICT 산업의 육성이라고 본다.
IC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입법부를 포함해 우리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제개혁이다.
ICT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을 특별법으로 발의할지 기존 법률을 개정해야 할지 공부하고 있다.
-- 21대 국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 개인적으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를 위해서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한다.
경산 주민의 대표로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공 지능 중심의 'ICT 허브'를 지역에 만들고 싶다.
정당 소속으로서는 당연히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