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당부…보름째 추가 확진 '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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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13명·완치 101명…국립마산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
경남도는 6일 생활방역체제(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생활방역 5대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서면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사회활동을 진행하면서 감염 예방활동도 철저히 지속·병행해가는 방식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해도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감염병 위기단계는 여전히 '심각' 단계이고 코로나19 방역 태세도 고강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을 일터와 생활공간에서 자발적으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한 세부지침을 준비했다"며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은 더 강화된 생활방역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의 등교 수업 준비와 관리도 잘 준비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 지역사회 방역대책도 교육청과 함께 마련하겠다"며 "시·군과 협력해 필요시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에 생활 방역지침이 일상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하고, 3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생활방역전담팀을 가동해 생활방역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2일 이후 보름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11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도내 87번째(53·여·창원)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완치자 수는 101명으로 늘어났다.
12명의 입원 환자는 마산의료원(▲10명)과 진주경상대병원(2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창원병원에서 치료받던 확진자들은 모두 퇴원했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1명으로 줄었다.
기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치료에 주력한 국립마산병원에 대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은 해제됐다.
국립마산병원은 내부 방역 등을 거쳐 오는 18일 결핵전문병원으로 진료를 재개한다.
/연합뉴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서면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사회활동을 진행하면서 감염 예방활동도 철저히 지속·병행해가는 방식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해도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감염병 위기단계는 여전히 '심각' 단계이고 코로나19 방역 태세도 고강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을 일터와 생활공간에서 자발적으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한 세부지침을 준비했다"며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은 더 강화된 생활방역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의 등교 수업 준비와 관리도 잘 준비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 지역사회 방역대책도 교육청과 함께 마련하겠다"며 "시·군과 협력해 필요시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에 생활 방역지침이 일상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하고, 3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생활방역전담팀을 가동해 생활방역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2일 이후 보름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11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도내 87번째(53·여·창원)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완치자 수는 101명으로 늘어났다.
12명의 입원 환자는 마산의료원(▲10명)과 진주경상대병원(2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창원병원에서 치료받던 확진자들은 모두 퇴원했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1명으로 줄었다.
기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치료에 주력한 국립마산병원에 대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은 해제됐다.
국립마산병원은 내부 방역 등을 거쳐 오는 18일 결핵전문병원으로 진료를 재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