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71일만에 재개관…사전 예약 관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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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은 6일 사전 예약 관람제로 재개관했다.
재개관 첫 관람객은 경기 안성에 거주하는 권근완, 노희순 부부였다.
이수미 관장은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전시관과 정원은 이날부터 개방하지만, 어린이박물관은 5월 18일부터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전시관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회 차례 입장하도록 한다.
어린이 박물관은 시간당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회 이상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전시 시설은 누리집(https://gwangju.museum.go.kr) 사전 예약 관람제로 운영하며 사전 예약 인원이 적을 경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박물관 정문에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입장하며 전시관 입구에서도 한 번 더 발열 확인을 한다.
박물관 측은 이번 달 광주·전남 사찰의 사적비, 고승비, 불상과 종의 명문을 탁본으로 만나는 특별전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맞이 전시 프로그램 '푸른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물관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인 신안해저문화재를 주제로 한 XR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도 개관한다.
이수미 관장은 "휴관 동안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설을 보완해 양질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