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재개…소규모 숙박·체험장

숲 해설·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20인 이내로

산림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6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자연휴양림, 수목원뿐만 아니라 실내 전시관·체험관과 인제 점봉산(곰배령), 백두대간 등 산림보호구역 내 탐방로와 숲길이 대상이다.

시설 운영·관리기관별로 시설·서비스 예약 등에 필요한 기간을 거쳐 개방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시설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 등에 공지했다.

다만, 시설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숲속 야영장 등은 10인 이내 독립된 소규모 시설로 운영을 제한하고, 숲 해설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20인 이내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수칙과 4대 보조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 요령을 따라야 한다.

지자체와 민간이 운영하는 산림 다중이용시설도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 개방 일정에 따라 점차 개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