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충북 경제 상황이 위축됐지만 농산물 온라인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 속 충북 농산물 온라인 판매 129%↑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4월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농산물 판매액은 10억9천600만원, 모바일(위메프, 쿠팡, 카카오 등) 판매액은 12억6천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오픈마켓 7억2천300만원, 모바일 3억600만원에 비해 129%(13억2천700만원) 증가한 것이다.

20∼30대에 집중됐던 온라인 시장 고객층이 코로나19 사태 후 모든 연령대로 넓어지면서 농산물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충북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농산물을 온라인 마켓에 입점시키고 택배비를 지원하면서 판매 물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