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박물관·과학관 6일부터 운영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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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은 두 달여간의 임시 휴관을 끝내고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영화 예매를 할 수 있고, 6일부터는 현장 예매도 한다.
필름 아카이브 특별전 '사트야지트 레이와 아시아 클래식', 2020 아카데미 특별전, 예술영화 및 독립영화전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카데미와 영화 전문자료실은 각각 9일과 13일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생활 속 방역을 위해 영화 관람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객석 간 거리 두기도 한다.
부산박물관과 시립미술관도 6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부산박물관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1시간에 50여명의 관람객을 받는다.
시립미술관은 1시간 30분 간격으로 30명 정도의 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방문객 신상정보를 관리하고, 체온 측정과 손 소독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두 시설의 완전 개장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맞춰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티투어버스와 숙박시설인 해운대 아르피나 스포츠 센터는 조만간 운영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직영 4개 도서관 역시 오는 12일부터 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
열람실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방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비대면 예약 대출 서비스만 가능했다"면서 "재송 어린이도서관은 휴관 기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시설물 정비공사도 마쳐 재개관 이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 부산과학관도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잠정 휴관을 끝내고 6일부터 재개관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시장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밀집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상설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4회 운영되며 회차별 200명씩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과학관은 재개관에 맞춰 1층 소기획전시실에서 표본으로 나비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나비야, 나비야'를 8월 30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