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함안 수박, 경남도청 일대서 '승차 구매'
경남도와 함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4일 경남도청 일대에서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와 특판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빈지태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등이 참여해 함안 수박과 멜론 구매에 앞장섰다.

특판전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30% 할인된 수박 1통(7㎏) 1만5천원, 가야백자멜론(4㎏) 2만원에 판매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낮은 데다 무거운 수박을 편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승차 구매는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품질 좋고 맛있는 함안 수박과 멜론을 많이 사달라"고 당부했다.

당도 높은 함안 수박, 경남도청 일대서 '승차 구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