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양현종·나성범 등 KBO리그 간판선수 9명 집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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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KBO리그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 알아야 할 10명의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었다.
라쿠텐 몽키스의 거포 주위셴을 제외하곤 9명이 KBO리그 소속 선수들로 사실상 KBO리그 소개 특집 기사 같은 느낌을 준다.
양의지·구창모·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하성·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최정(SK 와이번스), 강백호(kt wiz)가 주목을 받았다.
이 중 나성범, 양현종, 김하성, 김재환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이들이다.

또 양현종이 볼넷 허용 수를 급격하게 줄여 KBO리그 최정상 투수로 올라섰고, 김하성은 올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스피드와 수비 실력을 높게 평했다.
CBS 스포츠는 KBO리그 레전드인 이종범 전 LG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 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 팀들의 무관심으로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년 KBO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김재환, 2019년 9이닝당 탈삼진 비율 9.59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린 스콧 카즈미어와 비슷한 체구의 좌완 구창모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