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속 코로나19 확진 '0' 라오스, 4일부터 봉쇄령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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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가 최근 20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4일부터 봉쇄령을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3일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에 따르면 라오스 총리실은 지난 1일 최근 20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유지됐다며 봉쇄령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외출이 허용되고 시와 주(州) 안에서의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또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의 활동을 정상화한다.
식당과 미용실, 슈퍼마켓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영업도 허용된다.
초·중·고교의 졸업반 학생들은 오는 18일부터 등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7일까지 주점과 영화관, 카지노, 마사지숍, 실내 스포츠 시설, 야시장 등의 영업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 지역 간 이동과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가 연장된다.
현지 진출 기업의 전문가와 기술자 등의 입국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14일간 격리 등 방역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처럼 당국이 봉쇄령 완화에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인구 720여만명 가운데 지난 1일까지 집계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2천165건에 불과해 코로나19 퇴치를 자신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3일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에 따르면 라오스 총리실은 지난 1일 최근 20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유지됐다며 봉쇄령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외출이 허용되고 시와 주(州) 안에서의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또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의 활동을 정상화한다.
식당과 미용실, 슈퍼마켓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영업도 허용된다.
초·중·고교의 졸업반 학생들은 오는 18일부터 등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7일까지 주점과 영화관, 카지노, 마사지숍, 실내 스포츠 시설, 야시장 등의 영업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 지역 간 이동과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가 연장된다.
현지 진출 기업의 전문가와 기술자 등의 입국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14일간 격리 등 방역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처럼 당국이 봉쇄령 완화에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인구 720여만명 가운데 지난 1일까지 집계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2천165건에 불과해 코로나19 퇴치를 자신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