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다녀온 20대 유학생 확진…인천 누적 95명
아일랜드에 다녀온 인천 거주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2동 주민 A(26)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시의료원에 옮겨졌다고 2일 밝혔다.

유학생인 A씨는 올해 2월 29일부터 2개월가량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체류했다.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천시 연수구 선학경기장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후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임시격리시설에서 지내다가 발열 증상을 보였고, 전날인 1일 남동구보건소 직원의 방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인천시 남동구는 A씨가 입국 후 곧장 격리시설에 입소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머물렀던 격리시설과 주변 지역을 방역 했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인천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