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오성 이항복 선생 묘역 유적 정비
경기 포천시는 조선 중기 명재상인 백사 이항복 선생의 묘역 주변 유적 정비사업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이항복 선생의 묘역은 경기도 기념물 제24호로, 2006년부터 선생의 종손이 직접 정비사업을 추진하다 2015년 중단했다.

이에 포천시는 묘역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개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묘역 정비, 기념관 및 교육관 건립, 화장실과 주차장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오성부원군 백사 이항복 선생은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조 및 광해군 때 호방한 기개와 지혜로 어지러운 상황을 극복한 명재상"이라며 "유적 정비사업을 통해 현장 학습과 역사 문화 계승의 장으로 활용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