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주요 증시 휴장 속 런던 증시 하락 마감
유럽 주요 증시 대부분이 1일(현지시간) 노동절 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4% 하락한 5,76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런던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재발과 코로나19의 악영향으로 인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주요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취재진에게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실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거론했다.

나디아 칼비노 스페인 경제 장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스페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9.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