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서 대북 전단이 담긴 풍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양주에서 대북전단 풍선 발견…탈북민단체가 날린 것 추정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께 양주시에서 대북 전단이 담긴 풍선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풍선에는 북한 출신 인사인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씨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됐다는 내용의 전단 약 3천장과 USB 등이 매달려 있었다.

경찰은 탈북민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 풍선 중 일부가 북한으로 가지 못하고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 풍선을 날렸다고 밝혔는데 그 풍선 중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며 "어떤 단체가 날린 풍선인지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