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리운전, 배달 등 특수고용 노동자 5개 직종의 처우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내 노동 분야 민간단체 4곳과 손잡고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화 노동정책연구소, 수원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안산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파주 비정규직 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 대리운전·배달 등 특수 고용직 처우개선 추진
경기도는 올해 이들 단체에 총 3억5천만원을 지원,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실태조사, 도내 공·사립 대학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 권역별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리운전, 배달 등 특수고용 노동자 5개 직종의 노동환경, 운영, 노동인권 실태와 관련해 면접과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도내 대학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돕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남동, 남서, 북부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