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는 무등산…형형색색 들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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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무르익는 무등산 국립공원에 형형색색의 들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30일 탐방로 곳곳에서 관측한 옥녀꽃대, 윤판나물, 각시붓꽃, 피나물 등 야생화의 개화 소식을 알렸다.
옥녀꽃대는 양지나 반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경남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발견돼 옥녀꽃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생김새가 닮아 홀아비꽃과 혼동하기도 한다.
윤판나물은 그늘진 숲과 들판에서 자라며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대애기나리, 금윤판나물이라고도 불리는데 제주도와 울릉도, 가거도에만 분포하는 윤판나물아재비와 구분된다.
각시붓꽃은 산지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보라색이지만 드물게 흰색으로 피어날 때도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기다란 화피통(花被筒)으로 솔붓꽃, 난장이붓꽃과 구분한다.
피나물은 줄기나 잎을 자르면 절단면에서 피처럼 흘러나오는 붉은 유액에서 이름을 얻었다.
노란매미꽃으로도 부르는데 개화 시기와 잎을 단 줄기의 유무, 꽃의 숫자 등으로 매미꽃과 구분한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 또한 국립공원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눈으로만 감상하고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30일 탐방로 곳곳에서 관측한 옥녀꽃대, 윤판나물, 각시붓꽃, 피나물 등 야생화의 개화 소식을 알렸다.
옥녀꽃대는 양지나 반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경남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발견돼 옥녀꽃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생김새가 닮아 홀아비꽃과 혼동하기도 한다.
윤판나물은 그늘진 숲과 들판에서 자라며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대애기나리, 금윤판나물이라고도 불리는데 제주도와 울릉도, 가거도에만 분포하는 윤판나물아재비와 구분된다.
각시붓꽃은 산지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보라색이지만 드물게 흰색으로 피어날 때도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기다란 화피통(花被筒)으로 솔붓꽃, 난장이붓꽃과 구분한다.
피나물은 줄기나 잎을 자르면 절단면에서 피처럼 흘러나오는 붉은 유액에서 이름을 얻었다.
노란매미꽃으로도 부르는데 개화 시기와 잎을 단 줄기의 유무, 꽃의 숫자 등으로 매미꽃과 구분한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 또한 국립공원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눈으로만 감상하고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