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 석탑 양식 '해운정사 삼층석탑' 부산시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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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고려 초 석탑 양식
부산 해운정사 삼층석탑이 부산시 유형 문화재로 된다.
부산시는 '해운정사 삼층석탑'을 부산시 유형 문화재 제212호로 지정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 유형 문화재는 203건, 부산시 소재 지정 문화재는 모두 510건이 된다.
해운정사 삼층석탑은 9세기 중후반 신라 말기 석탑 양식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이어지는 석탑 양식을 파악하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
크기는 소형이지만 사리공(가로, 세로 각 28㎝)이 커서 학계에서는 무구정광다라니경을 봉안한 조탑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본다.
탑 재질은 경주 남산의 화강암이다.
이 탑은 경주의 한 사설 박물관이 해운정사에 기증한 것이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해운정사 삼층석탑'을 부산시 유형 문화재 제212호로 지정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 유형 문화재는 203건, 부산시 소재 지정 문화재는 모두 510건이 된다.
해운정사 삼층석탑은 9세기 중후반 신라 말기 석탑 양식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이어지는 석탑 양식을 파악하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
크기는 소형이지만 사리공(가로, 세로 각 28㎝)이 커서 학계에서는 무구정광다라니경을 봉안한 조탑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본다.
탑 재질은 경주 남산의 화강암이다.
이 탑은 경주의 한 사설 박물관이 해운정사에 기증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