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현역의원·당선인 워크숍…"다 바꿔야" 혁신 강조(종합2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유철 "통합당과 합당 시기 협의"…송희경 "8대2 가르마도 하지 말라"
미래한국당은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현역의원 및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은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의 3분 자기소개 및 자유발언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워크숍 행사장 맞은편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합동 참배하기도 했다.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이 조를 이뤄 상임위원회 활동, 보좌진 운용 등 국회 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후배 문답의 시간'도 가졌다.
송희경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당부처럼 우리도 정말 다 바꿔야 한다"며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시대에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 의원, 당선자들이 이른바 '8 대 2 가르마'도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 코치는 '청년들이 바라보는 보수정당'을 주제로 강의하며 "청년 세대가 (자신이) '보수'라고 말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워크숍은 당선인들이 각자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종료됐다.
박대수 당선인은 "미래한국당은 중도정당이다.
스스로 지지층을 가둬선 안 된다"며 "유튜브에 등장하는 주장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된다.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희 당선인은 "좌와 우, 진보와 보수, 이런 것은 정말 한가한 이야기"라며 "앞으로 생활밀착형으로 가야 한다.
여성, 아동, 장애우 등 정책과 법안에 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은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현역의원 및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은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의 3분 자기소개 및 자유발언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워크숍 행사장 맞은편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합동 참배하기도 했다.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이 조를 이뤄 상임위원회 활동, 보좌진 운용 등 국회 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후배 문답의 시간'도 가졌다.
송희경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당부처럼 우리도 정말 다 바꿔야 한다"며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시대에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 의원, 당선자들이 이른바 '8 대 2 가르마'도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 코치는 '청년들이 바라보는 보수정당'을 주제로 강의하며 "청년 세대가 (자신이) '보수'라고 말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워크숍은 당선인들이 각자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종료됐다.
박대수 당선인은 "미래한국당은 중도정당이다.
스스로 지지층을 가둬선 안 된다"며 "유튜브에 등장하는 주장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된다.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희 당선인은 "좌와 우, 진보와 보수, 이런 것은 정말 한가한 이야기"라며 "앞으로 생활밀착형으로 가야 한다.
여성, 아동, 장애우 등 정책과 법안에 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