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파주NFC,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사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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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지난달 25일부터 파주 NFC 본관 건물을 공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도록 지원했다.
이곳에는 지난 36일 동안 외국인 25명과 한국인 5명 등 총 30명의 환자가 입소했고, 이 중 15명이 완치됐다.
완치된 한 중국인 여성이 의료진과 파주 NFC 직원들이 성심성의껏 돌봐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영문 손편지와 함께 현금 약 100만원을 남겨두고 가는 일도 있었다고 KFA는 전했다.
이 여성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원을 더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날 파주 NFC를 방문해 홍명보 KFA 전무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리그 및 대회 개막이 임박해 파주 NFC가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판단, 생활치료센터 사용을 종료하게 됐다"면서 파주 NFC에서 완치돼 일상생활로 돌아가신 분들의 건강과 아직 완치되지 못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