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병동 간호사 2명 양성 판정…대구 확진자 완치율 90% 넘어
확진 미성년 자녀 돌보려 격리시설 동반입소 보호자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추이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지만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6천852명이다.

신규 확진자에는 양성 판정을 받은 미성년 자녀 간호를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동반 입소한 보호자 1명이 포함됐다.

영남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한 간호사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 1명은 파견 근무 종료 뒤 자기 모니터링 기간을 마치는 시점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다른 간호사는 동일 병동 의료진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입원한 모든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이후 한 자릿수 흐름이다.

완치 환자는 6천171명으로 지금까지 완치율은 90.1%다.

지역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 167명이다.

경북지역은 추가 확진자 없이 누적 확진자가 전날과 같은 1천36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