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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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 = 이근후·이서원 지음.
정신과 전문의인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마음 치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서원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이 만나 '인생'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저자는 누구나 고민하는 인생 질문 50개를 가려 뽑은 뒤 수개월에 걸쳐 매주 한 차례씩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를 주제로 대화했다.
책에는 불안과 욕심, 상처 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 자존감, 창의성 등 건강한 자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 부모 자녀 관계·부부 관계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한 해법이 실려 있다.
샘터. 380쪽. 1만6천원.
▲ 신안 = 강제윤 지음.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의 섬은 1천4개가 아니라 1천25개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섬만도 74개나 된다.
신안 섬들의 면적은 서울보다 크고, 바다를 포함하면 서울의 22배에 이를 정도로 넓다.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동시에 낯설기도 한 곳이다.
정치인 김대중, 화가 김환기, 바둑기사 이세돌. 이들은 신안의 하의도, 안좌도, 비금도에서 각각 태어났다.
서울에서 보면 멀고 먼 시골 출신이다.
압해도 사람들은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몽골군과 맞서 싸워 승리했고, 하의도 사람들은 무려 333년의 투쟁 끝에 빼앗긴 땅을 되찾았다.
그뿐인가? 장도의 습지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됐고, 국립공원인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다.
태생적 섬사람이며 섬 활동가인 저자는 신안의 섬들이 품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이자 섬학교 교장이기도 한 그는 20여 년 동안 400여 개의 섬을 찾아다니며 기록을 남겨왔다.
이번 책은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다섯 번째 안내서다.
21세기북스. 356쪽. 1만7천원.
▲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 임승수 지음.
마르크스 사상을 입문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해 2010년대 사회과학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저자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 철학 편의 전면개정판이다.
이번 책은 자본주의가 승리를 주장하던 시기에 '한물간' 생각이라며 공격당했던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 유물론'의 기초를 설명한다.
마르크스 철학이 자본주의 체제의 실체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과학적 방법에 입각해 세계의 기원, 물질의 변화와 발전, 인간 역사의 실체, 체제의 유한성, 민주주의의 의미 등을 분석했다.
시대의창. 304쪽. 1만5천원.
/연합뉴스
▲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 = 이근후·이서원 지음.
정신과 전문의인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마음 치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서원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이 만나 '인생'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저자는 누구나 고민하는 인생 질문 50개를 가려 뽑은 뒤 수개월에 걸쳐 매주 한 차례씩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를 주제로 대화했다.
책에는 불안과 욕심, 상처 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 자존감, 창의성 등 건강한 자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 부모 자녀 관계·부부 관계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한 해법이 실려 있다.
샘터. 380쪽. 1만6천원.
![[신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신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KR20200428156300005_01_i.jpg)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의 섬은 1천4개가 아니라 1천25개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섬만도 74개나 된다.
신안 섬들의 면적은 서울보다 크고, 바다를 포함하면 서울의 22배에 이를 정도로 넓다.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동시에 낯설기도 한 곳이다.
정치인 김대중, 화가 김환기, 바둑기사 이세돌. 이들은 신안의 하의도, 안좌도, 비금도에서 각각 태어났다.
서울에서 보면 멀고 먼 시골 출신이다.
압해도 사람들은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몽골군과 맞서 싸워 승리했고, 하의도 사람들은 무려 333년의 투쟁 끝에 빼앗긴 땅을 되찾았다.
그뿐인가? 장도의 습지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됐고, 국립공원인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다.
태생적 섬사람이며 섬 활동가인 저자는 신안의 섬들이 품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이자 섬학교 교장이기도 한 그는 20여 년 동안 400여 개의 섬을 찾아다니며 기록을 남겨왔다.
이번 책은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다섯 번째 안내서다.
21세기북스. 356쪽. 1만7천원.
![[신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신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KR20200428156300005_02_i.jpg)
마르크스 사상을 입문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해 2010년대 사회과학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저자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 철학 편의 전면개정판이다.
이번 책은 자본주의가 승리를 주장하던 시기에 '한물간' 생각이라며 공격당했던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 유물론'의 기초를 설명한다.
마르크스 철학이 자본주의 체제의 실체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과학적 방법에 입각해 세계의 기원, 물질의 변화와 발전, 인간 역사의 실체, 체제의 유한성, 민주주의의 의미 등을 분석했다.
시대의창. 304쪽. 1만5천원.
![[신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신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KR20200428156300005_03_i.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