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롯데컬처웍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나이스신용평가는 28일 롯데컬처웍스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관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올해 영업실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 등급 전망 하향의 핵심 사유다.

나신평은 "향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약 6개월간의 관객 수 감소 상황을 가정할 때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중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상태 및 영업 수익성이 열위한 해외법인들의 연결 편입으로 전사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회사의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