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시민 1인당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읍시, 모든 시민에 10만원씩 재난 기본소득 지원
이번 지원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중복과 관계없이 전 시민에게 지급된다.

지난달 말 정읍시에 주소를 둔 5만3천765세대, 11만666명이 대상이며 111억원가량이 소요된다.

시는 신속한 소비를 위해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

이 카드는 7월 31일까지 정읍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