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원 휴원율 34%…교육청·지자체·경찰 특별합동지도
부산시교육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기간에 문을 여는 사설 학원을 상대로 특별점검을 벌인다.

시교육청은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특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5월 4일까지 학원 휴원을 권고하고 개원한 학원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학원 휴원율은 27일 기준 34.4%로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인다.

특별합동점검반은 10개 반 30명(교육청 10명, 부산시 10명, 경찰청 10명)으로 편성, 운영한다.

점검반은 입시·보습학원 등을 중심으로 휴원을 권고하고 학원 방역 필수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기간이지만 학원은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은 업종이기 때문에 휴원을 권고한다"며 "하지만 불가피하게 문을 여는 학원에 대해선 코로나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 지침 준수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