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확산 차단'…경기도, 북부 도축장 3곳서 발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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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포천, 연천, 남양주 등 도축장 3곳이다.
각 도축장에 2대씩 모두 6대를 설치해 운반 차량 및 계류장 내 모돈과 비육돈 등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한다.
돼지의 정상체온은 섭씨 38∼39도로 40도 이상 발열이 확인되면 추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옥천석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업소장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해서 검출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능동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철저한 차단 방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SF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경기 파주·연천·김포, 인천 강화 등 4개 시군 양돈 농가에서 발병했다.
이후 양돈 농가에는 발병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 발병이 급증, 지난 26일까지 모두 경기·강원 접경지 7개 시·군에서 570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