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스포츠 보고서 '여자가 운동을 한다는데' 출간
한국 여성들의 운동 현실과 대안을 스포츠 기자의 분석과 취재, 현장 인터뷰를 통해 풀어낸 보고서 '여자가 운동을 한다는데'라는 책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 등에서 20년 가까이 스포츠 기자로 일한 이은경 기자가 쓴 이 책에는 '운동 못 하는 스포츠기자가 만난 운동하는 여자들'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1부 '여자 그리고 운동'에서는 한국 여성들이 왜 지금까지 운동을 배우기 어려웠는지를 여성의 생애주기, 학교 체육, 돌봄 노동 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프로스포츠와 산업 속 차별과 편견을 지적했다.

2부 '목소리'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남상우 박사에게 '왜 여자들이 스포츠 활동에 잘 참여하지 못할까요'라고 묻는다.

출판사 클이 펴냈고 276쪽에 1만5천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