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 마을'에 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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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인 남성 노숙인을 위한 시립 요양시설 '은평의 마을' 내에 텃밭 1천100㎡를 조성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전체 부지 면적이 4만139㎡인 이 시설에는 입원환자 116명과 기타 입소자 620명이 있다.
서울시는 건물 옥상과 동산 등에 텃밭과 휴게 시설을 배치해 입소자의 치유와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위해서는 상자텃밭을 활용한 실내 작물 재배와 관리를 교육하고, 조현병 환자 대상 음악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또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입소자를 위해서는 시설 밖 농장 활동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사회 적응을 돕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