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복귀한 박하나가 수술을 앞 둔 박영린을 압박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21회에는 당당하게 복직한 차은동(박하나 분)이 수술을 앞둔 오혜원(박영린 분)을 찾아가 압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을 호출한 최명희(김나운 분)는 "일단 눈 감아줄테니까 오혜원이한테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지시했다. 차은동은 중국 VIP 장첸 수술을 앞 둔 오혜원을 찾아가 "힘 있는 사람들에게 빌붙어 사는 기생충"이라고 모욕했다.

둘의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 민주란이 오혜원의 진료실을 찾았다 두 사람을 보게됐다. 민주란은 차은동에게 "그때 그 비서 맞지?"라며 차은동을 진료 파일로 치려했고,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시냐"며 말리던 오혜원이 파일에 손을 베어 피를 흘렸다. 이에, 장첸 수술을 앞둔 오혜원은 손 부상을 당해 위기에 처했고 민주란(오영실 분)은 "너 오늘 수술 어떻게 해"라며 혜원을 걱정한다.

차은동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혜원에게 "꼭 성공 시켜요. 그게 당신이 살길이니까. 시아버지가 될 분의 심장 이식 수술 순서를 왜 바꿨는지. 난 알 것 같은데. 한광훈(길용우 분) 회장"이라며 압박했다. 이에 오혜원은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부르르 떨었다.

한편,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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