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 코로나19 공항 방역 전수한다…29일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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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에서는 외국인 감염자에 대한 검역 통제 절차, 특별입국절차, 공항 내 조직 구성과 운영 등 인천공항의 체계와 비법을 설명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코로나19 입국 관리 경험을 외국과 공유하는 첫 화상회의로 향후 관련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협력 확대와 콜롬비아와 보건협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외교부는 평가했다.
콜롬비아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고타 국제공항을 폐쇄했으며 향후 공항 재개 등에 대비해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도입하자는 취지로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도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는 두케 대통령의 관심을 반영해 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 대통령실 코로나전략국장, 교통장관, 정보통신기술장관, 보건장관, 외교차관, 이민청장, 공항공사사장 등 콜롬비아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다.
한국 측은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경찰청,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