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당선자총회 앞당겨…'비대위 전환' 전국위 전에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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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총의 모아야"…'3선 모임' 요구 수용
미래통합당은 애초 29일 예정된 당선자총회를 하루 앞당겨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하는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에 앞서 열기로 했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다음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상임전국위원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에 당선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당선자에게 공지했다.
이 같은 결정은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두고 당 안팎의 반발이 계속되는 데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의원들이 이날 오전 모임에서 전국위 이전에 당선인의 의중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당 3선 당선인 15명 중 11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모임'을 갖고 "지도체제 문제는 향후 당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당선자 총회에서 개혁 방향과 내용에 총의를 모은 후 이를 바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반을 떠나 형식과 절차상 당선인들의 뜻이 모여야 당의 진로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취지로, 이번 결정에 따라 비대위 전환을 둘러싼 당 내홍이 수습의 전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다음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상임전국위원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에 당선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당선자에게 공지했다.
이 같은 결정은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두고 당 안팎의 반발이 계속되는 데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의원들이 이날 오전 모임에서 전국위 이전에 당선인의 의중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당 3선 당선인 15명 중 11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모임'을 갖고 "지도체제 문제는 향후 당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당선자 총회에서 개혁 방향과 내용에 총의를 모은 후 이를 바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반을 떠나 형식과 절차상 당선인들의 뜻이 모여야 당의 진로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취지로, 이번 결정에 따라 비대위 전환을 둘러싼 당 내홍이 수습의 전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