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에 AI도입..."벤처 스케일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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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창업·벤처기업의 기술 평가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금대출을 위한 기술보증 시스템도 `비대면` 체제로 개편하는 등 중소기업 관련 행정의 `디지털경제`가 가속화됩니다.
전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3년 매출액을 입력하면 AI가 특허 가치를 금액으로 제시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새로 도입한 특허가치평가시스템, `케이파스(KPAS) II` 입니다.
기업 평가 방식에 AI를 활용, 창업·벤처기업의 기술이나 특허가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을 돕겠다는 겁니다.
기보는 기술평가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평가등급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인 `키봇(KIBOT)`도 연내 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코로나19 이후 기업평가 방법에도 스마트를 입혀야 한다. 케이파스와 키봇 등 온라인과 AI를 활용한 기술들이 앞으로 3세대 혁신기업의 글로벌화를 더욱 견인할 것이다."
그동안 기보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30만건의 평가데이터와 평가시스템도 은행, 벤처투자사(VC) 등 민간에 개방됩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등 담보가 부족해 대출을 받지 못했던 우수 기술 보유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대출을 위한 기술보증 시스템도 전면 `비대면(언택트)` 체제로 개편됩니다.
전자약정 플랫폼과 챗봇서비스를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해 상담부터 보증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업에게 비대면 온라인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기보를 방문하지 않고도 기보가 추천하는 보증 상품을 기업 스스로 찾아 능동적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기술평가와 보증 시스템의 `스마트화`가 벤처기업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창업·벤처기업의 기술 평가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금대출을 위한 기술보증 시스템도 `비대면` 체제로 개편하는 등 중소기업 관련 행정의 `디지털경제`가 가속화됩니다.
전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3년 매출액을 입력하면 AI가 특허 가치를 금액으로 제시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새로 도입한 특허가치평가시스템, `케이파스(KPAS) II` 입니다.
기업 평가 방식에 AI를 활용, 창업·벤처기업의 기술이나 특허가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을 돕겠다는 겁니다.
기보는 기술평가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평가등급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인 `키봇(KIBOT)`도 연내 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코로나19 이후 기업평가 방법에도 스마트를 입혀야 한다. 케이파스와 키봇 등 온라인과 AI를 활용한 기술들이 앞으로 3세대 혁신기업의 글로벌화를 더욱 견인할 것이다."
그동안 기보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30만건의 평가데이터와 평가시스템도 은행, 벤처투자사(VC) 등 민간에 개방됩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등 담보가 부족해 대출을 받지 못했던 우수 기술 보유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대출을 위한 기술보증 시스템도 전면 `비대면(언택트)` 체제로 개편됩니다.
전자약정 플랫폼과 챗봇서비스를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해 상담부터 보증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업에게 비대면 온라인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기보를 방문하지 않고도 기보가 추천하는 보증 상품을 기업 스스로 찾아 능동적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기술평가와 보증 시스템의 `스마트화`가 벤처기업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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