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기관장 회의…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 당부
오거돈 전 시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직 조기 안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시 산하 공공기관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회의를 열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변성완 행정부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전환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확산방지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직기강 확립방안, 성 인지 감수성 교육과 기관별 전담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변 권한대행은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조직을 조기 안정시킬 것"이라며 "공공기관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변함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시민의 경제적 고통이 심각해지는 만큼 기관별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례 없는 정책을 고민하고 내수진작을 위한 재정 신속 집행, 선결제와 선구매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기관별로 강도 높은 성범죄 예방책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