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탓'…충북 돌발해충 발생 시기 4∼7일 빨라질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겨울 따뜻한 기온으로 올해 돌발해충 발생 시기가 4∼7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으로 숲속이나 과수나무 줄기에 알 상태로 월동한 다음 봄에 부화한다.
이때 부화 시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가 월동 중 온도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동절기인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평균 기온은 3.3도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1.4도, 1.7도 높았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20∼24일, 꽃매미는 5월 23∼27일, 미국선녀벌레는 5월 24∼28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4.6일, 평년 대비 7일가량 빨라진 것이다.
돌발해충은 주로 사과, 배, 포도 등 과수에서 급속히 증식해 식물의 수세를 약화하고 배설물에 의한 과일 그을음 증상을 초래한다.
피해를 줄이려면 부화하기 전에 과수원과 인근 야산의 나무 등에 있는 알을 제거하고, 추후 알이 80% 정도 부화하는 시기인 5월 하순께 약제 방제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돌발해충의 적기 방제 시기는 예년보다 이른 5월 하순으로 적용 약제를 미리 준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때 부화 시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가 월동 중 온도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동절기인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평균 기온은 3.3도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1.4도, 1.7도 높았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20∼24일, 꽃매미는 5월 23∼27일, 미국선녀벌레는 5월 24∼28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4.6일, 평년 대비 7일가량 빨라진 것이다.
돌발해충은 주로 사과, 배, 포도 등 과수에서 급속히 증식해 식물의 수세를 약화하고 배설물에 의한 과일 그을음 증상을 초래한다.
피해를 줄이려면 부화하기 전에 과수원과 인근 야산의 나무 등에 있는 알을 제거하고, 추후 알이 80% 정도 부화하는 시기인 5월 하순께 약제 방제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돌발해충의 적기 방제 시기는 예년보다 이른 5월 하순으로 적용 약제를 미리 준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