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대 급반등…"미국 유정 폐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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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42% 넘게 상승해
변동성 장세 지속될 전망
변동성 장세 지속될 전망
국제유가가 연일 급반등했다. 초저유가에 수익이 나지 않는 미국의 유정(원유를 퍼내는 곳)들이 폐쇄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9.1%(2.21달러) 상승했다. 이틀간 국제유가는 4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정 폐쇄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스저널(WSJ)에 따르면 초저유가 상황을 버티기 어려운 미국의 비수익 유정들은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유정(미국 산유량의 15%가량 차지)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와 뉴멕시코의 육상 유정들도 일부 폐쇄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70~80% 폭락한 상태다.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WTI 선물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오일지수(OIX)는 올해 들어서만 730%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9.1%(2.21달러) 상승했다. 이틀간 국제유가는 4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정 폐쇄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스저널(WSJ)에 따르면 초저유가 상황을 버티기 어려운 미국의 비수익 유정들은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유정(미국 산유량의 15%가량 차지)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와 뉴멕시코의 육상 유정들도 일부 폐쇄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70~80% 폭락한 상태다.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WTI 선물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오일지수(OIX)는 올해 들어서만 730%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