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관련주를 발 빠르게 매수하고 있다. 방산과 조선주를 향한 선호도 이어졌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장바구니에 담겼다.2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에스오에스랩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 전문기업이다. 작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7일부터 '엔비디아 GTC' 행사가 열린 가운데 에스오에스랩 제품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인 'Orin'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했다는 분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오테크닉스 역시 에스오에스랩에 이어 고수들 매수가 집중됐다.고수들은 방산과 조선주에도 베팅을 이어갔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이날 주가가 15%가량 내렸음에도 순매수 8위에 이름이 올랐다. 현대로템은 3위였다. 조선 역시 삼성중공업(4위), 한화엔진(7위), HD현대중공업(13위), 한화오션(19위) 등 주요 종목 대부분에서 고수들 매수세가 나타났다. 최근 차익 실현 기조가 나타나며 주가가 일괄적으로 꺾이자, 고수들이 다시 저점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유한양행이었다. 지난 6일 유한양행은 글로벌 빅파마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6년 전 기술
홈플러스가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 문제가 불거진 카드매입채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을 법원에 상거래채권으로 신고했다.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을 전액 변제하기로 계획한 만큼 개인 투자자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서 카드매입채무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홈플러스는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해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협의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 4일 기준 홈플러스가 발행한 카드매입채무 ABSTB 잔액은 4618억원이다. 논란이 된 ABSTB는 홈플러스가 법인 카드로 결제한 물품대금을 바탕으로 발행된 단기채권이다. 홈플러스의 운영과 관련해 발행됐던 만큼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의 성격이 섞여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홈플러스가 지난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가며 이 ABSTB는 변제가 유예되는 금융채권으로 분류돼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홈플러스는 제품 공급사에게 지급할 물건 대금을 구매전용카드로 지급해왔다. 홈플러스가 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카드사가 대금을 공급사에게 전달하고 홈플러스는 이를 약 3개월 뒤에 상환해 대금 정산을 늦추는 식이다. 카드사, 증권사들은 홈플러스의 매입채무를 기초로 한 ABSTB를 발행해 일반 법인, 개인에게 다시 판매했다. 연 5~6%대 높은 금리로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신용카드사의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하면서 카드사의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ABSTB 투자자들도 카드사 채권의 상거래채권 취급에 따른 것
코스피가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중이다.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3포인트(0.14%) 오른 2640.8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2617.78까지 밀렸지만, 오전 10시 이후 우상향하며 상승 전환했다.유가증권시장(한국거래소 기준) 외국인은 홀로 37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01억원, 1859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SK하이닉스(4.05%), 삼성전자(2.08%)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현대차(0.74%), 기아(0.52%), 신한지주(0.42%)도 상승 중이다.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3.31%), LG에너지솔루션(-1.94%), 현대모비스(-1.11%), 셀트리온(-0.64%)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42포인트(0.61%) 내린 720.7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장중 713.82까지 밀렸지만, 10시 이후 우상향하며 720선을 회복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9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7억원, 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HLB는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HLB그룹의 간암신약 '리보라세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다시 한번 보완요청서(CRL)를 발급, 승인이 불발된 영향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4.14%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51%), 클래시스(-0.51%)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코오롱티슈진(5.42%), 삼천당제약(5.42%), HPSP(3.19%), 리가켐바이오(2.73%), 리노공업(2.42%), 휴젤(1.29%)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오른 1467.4원을 가리키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