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억원 들여 문화센터·보호시설·추모관 등 건립
여주 16만5천㎡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2022년 문 연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2022년 경기도 여주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498억원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에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사를 이달 시작해 2022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9만5천㎡의 A 구역에 반려동물 문화센터 1개 동, 반려동물 보호시설 3개 동, 관리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7만㎡의 B 구역에는 캠핑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추모관 1개 동, 관리시설 등 야외시설을 갖춘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주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 각각 85억원, 41억원을 들여 평택에 '반려동물 생태관찰원',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상반기 중 착공할 방침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하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