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역 10년 만에 '4월의 강풍특보' 기록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강원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2010년 4월 27일 이후 10년 만에 '4월 중 도내 전역 강풍특보 발효'가 기록됐다.

춘천기상대에 따르면 영서내륙과 동해안, 산지 등 강원지역 모든 특보구역에 4월 중 동시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우는 2010년 4월 13일과 같은 달 27일, 2020년 4월 21∼22일 단 3차례다.

강원내륙 11개 특보 구역에 4월 중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된 경우 또한 10년 만에 처음이다.

강원 산지 전역에는 지난 20일 오후 9시부터 23일 오전 0시까지 2.1일 동안 이어졌으며, 이는 2010년 이후 3번째로 긴 4월 중 강풍특보다.

춘천기상대는 "23일 오전 0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진 강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24일 다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