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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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2분기 검색 광고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3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투자자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은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광고주들 예산 삭감으로 검색 광고쪽은 사용자 검색이 둔화돼 2분기 두자릿 수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다음달 새로운 광고 상품인 '스마트채널'을 출시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채널은 모바일 메인 영역 최상단에 노출돼 이용자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주는 보장형과 성과형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한 마케팅 집행이 가능하다.

한 대표는 "모바일 화면에서 높은 주목도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각인을 추구하는 신규 광고 상품 스마트채널을 5월에 시범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채널을 시작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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