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이, 20주년 뮤지컬 '베르테르' 타이틀롤 확정

배우 카이가 뮤지컬 '베르테르' 타이틀롤을 맞는다.

제작사 CJ ENM은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 배우 카이가 '베르테르' 역으로 추가 캐스팅됐다고 23일 밝혔다.

극 중 '베르테르'는 순수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물로, 카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절망, 희망 등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깊은 여운을 전하는 그만의 섬세한 연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르테르'에 처음 도전하는 카이는 "늘 꿈꾸던 작품으로 소설과 오페라를 통해 베르테르의 팬이 됐다.

꼭 참여하고픈 마음이었는데 20주년이라는 특별한 무대를 함께하게 돼 더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관객들에게 괴테의 숭고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tvN 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캐스팅' 최종 우승자 나현우도 '베르테르'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방송에서 미션마다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 있는 무대로 멘토들의 호평을 받았다.

독일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하는 '베르테르'는 실내악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