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기획전 '종이로 그린 그림' 작품 선보여…VR 전시관도 마련
'코로나19 휴관' 이응노미술관, 온라인 공간서 전시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인 이응노미술관이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를 재개했다.

이응노미술관은 22일 유튜브 채널에 기획전 '이응노, 종이로 그린 그림' 티저 영상을 올렸다.

애초 이달 7일부터 전시관에서 이응노 등 작가 8명의 종이 작품 72점을 선보이려 했으나, 지난 2월 22일부터 미술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불가피하게 온라인 전시로 바뀌었다.

6월 28일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학예사의 전시 설명 영상과 주요 작품 10점 소개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나머지 작품들은 다음 달 4일 오픈하는 가상현실(VR)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를 촬영한 VR 전시관은 집에서도 미술관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대전시와 재개관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며 "문을 여는 즉시 오프라인 전시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