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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로 제주도 서비스업 1만5000명 실직…2013년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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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실업 등 제주지역 실물경제 지표가 크게 흔들렸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0.2로 2월(92.3)보다 2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18년) 기준값인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도 48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5만8000여 명보다 58.6% 줄었다. 내국인은 47만8000여 명이 찾아 전년 3월 103만여 명보다 53.9% 줄었고, 외국인은 전년 3월(12만8000여 명)보다 97.3% 줄어든 3400여 명에 불과했다.

    제주의 고용 사정도 악화했다. 3월 취업자 수는 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명이 줄었다. 농림어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었지만, 서비스업에서만 1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어 2013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의 경우 올해 3월 주택매매가격은 2월보다 0.3% 하락했고, 2월 중 토지가격도 0.3% 내려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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