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해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한때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15분께 폭설로 의정부경전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열차 운행이 2시간 10분간 중단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전동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열차를 감지하는 선로 신호기가 눈에 덮이면서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제설 작업을 거쳐 오전 7시 25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이날 오전 6시 기준 의정부 지역엔 13.6㎝의 많은 눈이 내렸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김수현 측이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에게 7억원 상환을 촉구하는 2차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고 김새론 유족 측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유튜버 A씨에 대한 1차 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지난 2024년 3월 25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2차 내용증명은 김새론이 전 소속사가 1차 내용증명을 보낸 후 김수현을 비롯해 소속사 임직원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볼을 맞댄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다음날 전송됐다. 김새론은 사진을 올리기 전 김수현에게 채무 상환 기간 연장을 요청하며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유족 측은 "2차 내용증명에는 소속사가 주장한 '배임죄 방지를 위한 조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채무 변제를 기한 내에 반드시 이행하라는 압박이 담겨 있었다"며 "뿐만 아니라 김수현 및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사진 게시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성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2차 내용증명 이후 김수현으로부터 단 한 차례의 연락도 없었고, 원래 소통이 가능했던 소속사 배우들과도 연락이 두절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고인이 어떤 심적 고통을 겪었을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제 와서 공개적인 입장문을 통해 유족 측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족들은 앞서 김새론이 15세였을 때부터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이 3000개 넘게 줄어든 반면, 카페는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2017∼2022년 20개 생활 밀접 업종의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일반 의류점, 치킨 전문점, 분식 전문점, 호프-간이주점, 화장품점, 슈퍼마켓, 컴퓨터 및 부품 판매업이 감소했다.2022년 기준 서울 호프·간이주점은 1만4626개로 2020년 1만6350개 대비 1724개 줄었다. 분식집은 같은 기간 959개 줄어 1만454개였다. 치킨집은 393개 감소해 5711개였다.호프집, 치킨집, 분식집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 만에 3076개 줄어든 것이다.일반의류점은 2020년 대비 742개 줄어든 2만8649개로 조사됐고, 편의점도 점포가 108개 줄었다. 편의점은 2020년 서울에 총 1만97개 있었다가 2021년 9752개로 줄었고, 2022년 9989개로 소폭 다시 늘었지만 여전히 2020년보다는 적다. 화장품점, 슈퍼마켓, 컴퓨터·부품 판매점도 줄었다.반면 커피 음료점, 양식음식점, 일반의원, 예술학원, 스포츠 강습소 등의 사업체 수는 증가했다.커피 음료점은 총 2만2135개로 2020년 대비 452개 늘었다. 카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마포구 연남동(137개 증가)이었다. 이 밖에도 가양1동, 성수1가 2동과 같이 최근 유동인구가 많아진 핫플레이스가 이름을 올렸다.스포츠 강습소도 1026개 늘었고 일반 의원도 509개 증가했다.생활 밀접 업종에는 한식 음식점, 부동산중개업, 일반의류, 커피 음료점, 미용실, 일반 교습학원, 호프·간이주점, 분식, 편의점, 화장품, 의원, 예술학원, 의약품, 스포츠 강습, 양식 음식점, 슈퍼마켓, 육류판매, 컴퓨터·주병장치 판매, 세탁소, 치킨전문점이 해당한다.2022년 기준 20대 생활 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