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지난해 방송된 SBS TV '녹두꽃'이 미니시리즈 부문 동상을 받았다.

22일 SBS에 따르면 '녹두꽃'은 동학 농민들의 외침을 통해 '사람답게 사는 것'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던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집필했다.

뉴욕 TV&필름 페스티벌은 1957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시상식이다.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6개 부문에 걸쳐 창의적인 프로그램에 시상한다.

SBS '녹두꽃',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동상 수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