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가정폭력상담센터 대표, 보조금으로 퇴직금 부당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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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보조비도 군청 승인 없이 지급받아…함평군, 일부 환수
전남 함평의 한 가정폭력상담센터가 대표자 겸 센터장의 퇴직금을 부당하게 적립하고 승인 없이 센터장에게 직책보조비를 지급하다 감사에 적발됐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해당 가정폭력상담센터 A 센터장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56차례에 걸쳐 보조금으로 1천301만여원의 퇴직금을 적립했다.
A 센터장은 대표자를 겸하고 있어 퇴직금 적립을 할 수 없는데 이를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함평군은 "대표자 겸 센터장은 근로자가 아닌 사용자이기에 예산으로 퇴직금을 적립하면 안되므로 해당 퇴직금을 환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A 센터장은 또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매월 15만∼30만원씩 모두 1천290만원을 직책보조비 명목으로 부당하게 받았다.
함평군은 "각종 수당을 지급하려면 군청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 없이 직책보조비를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며 "해당 직책보조비 액수는 환수 조치하지 않고 개선명령을 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차량 교통범칙금 과태료 14만원과 마트에서 구매한 수박과 청과 등 식자재비 439만여원도 보조금으로 부당하게 지출한 사실도 적발됐다.
해당 센터는 국비와 지방비로 매년 사업비 1억3천여만원, 운영비 1억2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해당 가정폭력상담센터 A 센터장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56차례에 걸쳐 보조금으로 1천301만여원의 퇴직금을 적립했다.
A 센터장은 대표자를 겸하고 있어 퇴직금 적립을 할 수 없는데 이를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함평군은 "대표자 겸 센터장은 근로자가 아닌 사용자이기에 예산으로 퇴직금을 적립하면 안되므로 해당 퇴직금을 환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A 센터장은 또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매월 15만∼30만원씩 모두 1천290만원을 직책보조비 명목으로 부당하게 받았다.
함평군은 "각종 수당을 지급하려면 군청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 없이 직책보조비를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며 "해당 직책보조비 액수는 환수 조치하지 않고 개선명령을 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차량 교통범칙금 과태료 14만원과 마트에서 구매한 수박과 청과 등 식자재비 439만여원도 보조금으로 부당하게 지출한 사실도 적발됐다.
해당 센터는 국비와 지방비로 매년 사업비 1억3천여만원, 운영비 1억2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