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수 부족 해결'…청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추진
청주시는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것이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용량은 1일 3만5천t이다.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비 등 62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운영되면 청주 산단에 공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방류 수역의 오염 부하량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