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라마단 기간 대규모 공동 식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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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성월) 기간 공동 만찬을 금지하기로 했다.
터키 내무부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라마단 기간 일출 전이나 일몰 후 대규모 공동 식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신자는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하지 않는다.
대신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식사를 하며, 일몰 후 즐기는 성대한 만찬을 '이프타르'라고 한다.
이프타르는 가족 단위로 이루어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슬람 사원, 정부 기관, 지역 유지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진행된다.
평소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라마단 기간에는 무료로 이프타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공동식사를 금지한 것이다.
이날까지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5천591명, 사망자 수는 2천259명으로 집계됐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라마단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나흘 간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주요 31개 주에 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터키 내무부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라마단 기간 일출 전이나 일몰 후 대규모 공동 식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신자는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하지 않는다.
대신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식사를 하며, 일몰 후 즐기는 성대한 만찬을 '이프타르'라고 한다.
이프타르는 가족 단위로 이루어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슬람 사원, 정부 기관, 지역 유지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진행된다.
평소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라마단 기간에는 무료로 이프타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공동식사를 금지한 것이다.
이날까지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5천591명, 사망자 수는 2천259명으로 집계됐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라마단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나흘 간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주요 31개 주에 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