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부러지고 간판 휘청…인천서 강풍 피해 잇따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 21일 오후 나무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인천에서 모두 6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44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도에 있는 나무가 부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2시간 뒤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건물에서는 간판이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또 오후 3시 8분께에는 서구 마전동 한 건물의 외부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려고 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날 오후 남동구 논현동에서도 건물에 설치된 간판이, 서구 청라동에서는 건물 테라스에 설치된 천막이 떨어지려고 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강화군, 옹진군,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 옹진군, 강화군, 서해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나무 부러지고 간판 휘청…인천서 강풍 피해 잇따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