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억 들여 1천200종 나무·초본류 22만9천 그루 10년간 심어
창원 도심에 14개 테마정원 갖춘 수목원 6월 개원
경남 창원시 한복판에 수목원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의창구 삼동동 충혼탑 인근 10만5천㎡에 조성하는 수목원 공사를 곧 마무리하고 오는 6월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 2010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98억원을 들여 수목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1천200종에 이르는 나무·초본류 22만9천 그루를 심었다.

나무 외에 놀이터·미로공원·암석원·동요의 숲 등이 있는 14개 테마정원이 있다.

창원 도심에 14개 테마정원 갖춘 수목원 6월 개원
수목원 내 온실에는 선인장을 중심으로 열대식물 387종 6천6여 그루가 있다.

수목원이 들어선 곳은 원래 토취장으로 쓰였는데 이후 창원시에서 양묘장을 운영하던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깝고 시내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창원 도심에 14개 테마정원 갖춘 수목원 6월 개원
/연합뉴스